잠실 근처 뜨개꽃집 찾다가 동탄까지 갈 뻔 했네

잠실 근처 뜨개꽃집 찾다가 동탄까지 갈 뻔 했네

요즘 뜨개질에 푹 빠졌는데, 뜨개로 만든 꽃 선물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딱 하나,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는데 보문역 근처 작은 꽃집에서 만든 거였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보니깐 어깨 리본 달면 숄더백처럼 멜 수도 있고, 물 담아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화병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해서 당장 사고 싶었죠.

그런데 이게 또 저희 동네, 그러니까 잠실 근처에는 이런 뜨개 꽃집이 잘 안 보이는 거예요. 성수동 쪽에 ‘어반블룸’인가? 거기도 뜨개 소품 많은 거 같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요즘은 또 어떤지 모르겠어요. 전에 갔을 땐 뜨개꽃이 있었나 가물가물하고…

네이버랑 인스타에 ‘잠실 뜨개꽃집’ 이런 식으로 검색해도 딱히 나오는 곳이 없더라고요. ‘꽃다움’이라는 곳은 뜨긴 하는데, 이게 제가 찾는 그 느낌의 뜨개꽃집인지 확신이 안 서는 거예요. 사진만 봐서는 진짜 뜨개질로 만든 건지, 아니면 그냥 꽃집에서 파는 일반 꽃다발인지 헷갈릴 때도 있고.

결국 동탄까지 가야 하나 고민했어요. 친구가 동탄에 괜찮은 꽃집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거긴 또 너무 멀잖아요. 당장 선물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뭐, 급한 건 아니었고 그냥 눈으로 보고 사고 싶었던 거라…

사실 이런 뜨개꽃 선물이 요즘 트렌드인가 봐요. 다른 기사에서도 봤는데, 어떤 게임에서는 힐링 꽃집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애니멀 가든’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도 꽃이나 이런 걸로 꾸미고 가꾸는 재미가 있나 봐요. 또 광화문에서 BTS 콘서트 할 때 경복궁 근처 꽃집에서 데이트 손님 많아서 매출 좋았다는 얘기도 있고, 뭐 이건 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결국 잠실 근처에서 뜨개꽃집을 못 찾아서 좀 아쉽긴 해요. 원래는 그렇게 큰 마음먹고 찾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없으니 더 애타게 되는 기분? 나중에라도 혹시 잠실 근처에 이런 곳 알게 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아니면 성수동 ‘어반블룸’ 다시 한번 제대로 찾아가 보든가 해야죠. 동탄은 너무 멀어서 아직은 좀…

댓글 2
  • 인스타그램에서 어반블룸에 숄더백처럼 멜 수 있는 것도 있다는 거 보니, 진짜 신기하네요! 제가 뜨개질 시작할 때도 이런 아이디어 생각 못했을 것 같아요.

  • 보문역 근처 꽃집에서 어깨 리본 달린 숄더백처럼 멜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저는 뜨개 꽃으로 만든 작품 보니까 자연스럽게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