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꽃집에서 꽃을 고를 때 생각할 점
요즘 꽃집을 가보면 단순히 꽃을 묶어주는 곳을 넘어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신경을 쓴 곳이 많아졌습니다. 보문역 근처처럼 작은 가게라도 ‘칠링백’이라 해서 물을 담아 보관할 수 있게 만든 패키지나 어깨 리본을 달아 들기 편하게 만든 꽃다발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예쁜 포장은 꽃값 외에 별도의 패키지 비용이 붙는 경우가 많아 예산 범위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꽃 가격은 꽃시장에서 직접 사면 한 단에 8,000원 선일 때도 있지만, 꽃집에서 풍성하게 다발을 만들면 구성에 따라 5만 원에서 10만 원 이상까지도 훌쩍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생화와 프리저브드플라워의 선택 기준
선물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생화로 할지, 아니면 오래가는 프리저브드나 드라이플라워로 할지입니다. 생화는 당장의 향기와 생생한 느낌이 장점이지만, 관리를 잘해도 일주일 남짓이면 시들기 시작합니다. 반면 프리저브드플라워는 특수 처리가 되어 있어 몇 년 동안 형태가 유지되는데, 인사이동이나 사무실 책상 위 선물용으로는 드라이플라워보다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리저브드는 습기에 약해 장마철 같은 때에는 생각보다 금방 색이 변하거나 눅눅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꽃바구니와 꽃다발의 실용적 차이
김해나 창원 등 지역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맞출지 꽃다발을 맞출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다발은 선물할 때 모양은 예쁘지만, 받는 사람이 집에 가져가서 다시 화병에 옮겨 꽂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꽃바구니는 이미 바구니 안에 꽃을 꽂을 수 있는 플로럴 폼이 들어 있어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 면에서 바구니 값과 부자재 값이 추가되므로 같은 예산이라면 꽃다발이 훨씬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받는 사람이 번거로움을 덜 느끼길 원한다면 바구니가, 화려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꽃다발이 유리합니다.
인사이동이나 기념일 선물로 고려할 옵션
마니또 선물이나 인사이동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주고받는 경우라면 너무 거창한 꽃다발보다는 꽃무드등 같은 실용적인 아이템이 포함된 조합을 권합니다. 꽃만 있으면 버릴 때 마음이 쓰이기도 하는데, 꽃무드등은 꽃이 시든 뒤에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특히 케이크주문제작을 병행하는 꽃집들도 많아졌는데, 이때는 꽃과 케이크 세트로 예약하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 당일 방문하면 원하는 색감이나 꽃 종류를 선택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재료로만 만들어야 할 수도 있으니 적어도 이틀 전에는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의 상태 확인과 보관법
꽃집에서 꽃을 받을 때는 겉잎을 살짝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미의 경우 꽃잎 바깥쪽이 조금 갈색으로 변해있거나 시든 느낌이 있다면, 이는 꽃이 오래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 가져온 후에는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물에 꽂아두어야 수분 흡수가 빨라져 조금 더 오래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화병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 물주머니 처리가 된 꽃다발을 만드는 곳도 많으니, 들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면 포장 시 미리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꽃다발 포장비 때문에 예산 생각하는 거, 저도 항상 잊어버리거든요. 꽃집마다 가격대가 많이 다르니까, 미리 비교해보고 가는 게 좋겠어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정말 실용적인 선택인 것 같아요. 오래도록 예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네요.
꽃무드등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는 생화보다는 오래도록 예쁘게 볼 수 있는 프리저브드플라워를 더 선호하는데요.
꽃무드등은 정말 센스 있네요. 집에서 조명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