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나 졸업식 꽃다발, 솔직히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졸업전시회나 각종 축하 행사 때 꽃다발을 준비하는 일은 참 애매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퇴사나 퇴임, 혹은 지인의 개인전 같은 자리에서 매번 꽃을 살지 말지 고민하게 되죠. 저도 얼마 전 대학 동기 졸업전시회에 꽃을 들고 갔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형 꽃다발이 보기엔 화려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하루 종일 전시장을 지키느라 들고 다닐 곳도 마땅치 않아 짐만 되는 상황이었죠. '차라리 이 돈으로 맛있는 밥을 사줄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들더군요. 이게 바로 많은 사람이 놓치는 지점입니다. 꽃은 예쁘지만 이동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