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축하 선물로 난(蘭)을 고민할 때 알아야 할 현실적인 이야기들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 보면 누군가의 승진이나 당선 소식을 듣고 축하 화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꽤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 복도에 쪼르륵 늘어선 화분들을 보면 습관적으로 '서양란'이나 '동양란'을 떠올리곤 하죠. 하지만 막상 내 돈으로 직접 구매하거나 예산을 집행해보면, 이게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경험상 꽃은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이후 관리라는 현실적인 숙제가 남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 년 전 상사 승진 때 동양란인 '산천보세'를 선물했던 적이 있습니다. 잎이 단정하고 고고해서 승진이라는 의미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거든요. 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