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생일편지지 도안을 찾다가 결국 무지 엽서로 돌아선 이유
생일편지지를 고르는 과정에서 겪는 흔한 오해 매년 아내의 생일이나 부모님 생신이 다가오면 선물 못지않게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손편지다. 몇 년 전 아내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평범한 편지지는 성의 없어 보일까 봐 인터넷에서 무료 '편지지도안'을 검색해 직접 인쇄해서 쓰기 시작했다. 화면 속의 파스텔톤 꽃 일러스트와 깔끔한 레이아웃은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막상 집에 있는 잉크젯 프린터로 일반 80g 복사용지에 인쇄해 보니 결과물은 참담했다. 잉크는 번져서 색감이 칙칙했고, 종이는 너무 얇아서 글씨를 쓰자마자 뒷면에 그대로 비쳤다. 기대했던 따뜻한 감성 대신 조잡한 인쇄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