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분, ‘있어 보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더라: 30대 직장인의 솔직 경험담
대형화분, 막연한 로망의 시작 작년 초, 새로 이사한 오피스텔 거실이 너무 휑해 보였다. 지인들이 놀러 올 때마다 "여기 뭔가 부족한데?"라는 말을 자주 들었지. 인테리어 앱이나 카페에서 흔히 보이는, 초록색으로 공간을 채운 '있어 보이는' 집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나도 뭔가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그래, 대형화분 하나 들이자!' 결심했다. 처음엔 거대한 화분이 주는 압도감과 생생한 초록색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 그게 약 100만원짜리 대형화분과의 동거의 시작이었다.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 그리고 첫 실패 솔직히 처음엔 기대가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