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글램 색상과 꽃 선택 팁
처음 보는 사람이 한눈에 반하게 만들고 싶다면 색 조합이 핵심이다. 스위트글램은 이름처럼 달콤한 파스텔톤과 글램한 포인트 컬러를 섞는 콘셉트다. 예를 들어 베이비핑크, 라일락, 크림색을 베이스로 두고 골드 리본이나 딥베리 색 장미를 소량 섞으면 대비가 생긴다.
꽃 종류 선택은 목적과 계절을 기준으로 한다. 봄에는 루나리아와 라넌큘러스, 여름에는 가벼운 리시안서스와 데이지류를 주로 쓰고, 포인트로 스킨케어나 결혼식 감성에 맞게 캔디 같은 소형 장미나 안개꽃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향과 질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향이 강한 꽃을 과하게 쓰면 전체 인상이 달라지니 1~2종류만 섞고, 실크 리본이나 작은 펄 장식으로 글램 포인트를 더해 스위트글램 고유의 무드를 완성한다.
스위트글램 포장과 장식 방법 요령
포장은 보는 이의 기대를 높이는 첫 장면이다. 스위트글램 스타일은 단색 버전의 포장지 위에 텍스처가 있는 얇은 시트를 겹쳐 은은한 광택을 주는 방식이 잘 어울린다. 종이 선택은 매트한 크림지나 라이트 핑크 톤을 기본으로 하고, 바깥쪽에 반짝임이 있는 얇은 시트를 소량 더해 글램 효과를 준다.
장식은 심플하게, 그러나 세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리본은 2중 구성으로 폭이 다른 두 가지를 사용하면 입체감이 생기고, 금속성 와이어를 살짝 휘어 넣으면 구조적 포인트가 된다. 포장 후 겉면에 작은 펄 스프레이나 미니 코사지로 시선을 끌 요소를 추가하면 스위트글램 콘셉트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포장 단계마다 사진을 남겨 촬영용 앵글을 확인하면 전달되는 이미지가 달라진다. 선물 목적인지, 테이블 데코인지에 따라 리본 결 모양이나 핸들 처리 방식을 달리하면 같은 꽃다발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완성된다.
스위트글램 관리와 오래보관 요령
받는 순간의 감동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법을 알아야 한다. 꽃다발은 수분 관리가 핵심이므로 컷 플라워용 보존액을 적정량 사용하고, 받침이 되는 줄기 끝을 1~2cm 깨끗하게 잘라준다. 스위트글램에 자주 쓰이는 연약한 꽃들은 물을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장소에 두면 색감과 형태가 오래 유지된다. 실내 난방이 강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병행하면 꽃잎의 건조를 막아 스위트한 질감이 오래간다.
만약 장기 보존을 원한다면 부분적인 드라이 처리를 고려하라. 라넌큘러스나 작은 장미는 자연 건조 후 보존제로 코팅하면 형태와 색을 2주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스위트글램의 부드러운 감성을 해치지 않도록 드라이 비율을 20~30%로 제한하는 것이 팁이다.